오늘 우연히 이재룡 -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봤다.
어랏 이배영 선수잖아!
이배영 선수와 그의 아내, 아들과 단란한 모습 연출 몇 컷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.
아침 토크쇼(?)가 그렇듯 별 대단한 것 없었다.
하지만 끝부분에 이배영씨의 인터뷰는 내 기억에 남는다.
"저는 꼴지 중에 꼴지인데 세금 축내서 정말 죄송합니다."
이 말을 듣자마자 주마간산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두 가지 생각.
하나. 당신 훌륭해! 그래서 멋져. 당신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야.
당신이 멋진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세금 아깝지 않아.
둘. 주마간산처럼 스쳐지나가는 소위 고위층들...
일안하고 말만하는 정치인들... 모 당... 사람이 아니라 기업과 자본을 쫓아다니는... "~사" 들어가는 사람들...
가방끈 좀 길다고 뻐기는 사람들...
물론 고위층에 훌륭한 분들 많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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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고 타협할 줄 알았나?
내 머릿 속의 고위층이라는 개념도 우스워. 아마 아직 세상을 몰라서 기존의 개념이 내 인식을 지배하고 있겠지... 하지만 소위 고위층이라는 사람들... 자신의 위치를 알면 그 위치에 맞게 행동했으면 좋겠어.
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정말로 국민의 세금 우습게 알면서 말만 청산유수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.
자왈 군자는 눌변이라 하셨는데, 그 뜻. 이제 알겠어.
'이배영씨... 당신은 우리에게 치열한 삶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었죠.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요.'
인터뷰 보면서 정말 고맙더라. 고마워... 고마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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